[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9년 동안 운영돼 온 대전 도안동로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인식(더불어민주당, 서구3) 대전시의원은 3일 열린 제25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도안동로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범운영이 9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출·퇴근 시간대는 교통지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서울과 달리, ‘몸에 맞지 않은 옷’처럼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24시간 전일제 운영이 아닌 탄력적 운영, 우측 가장자리 차로 이용 등 운영방식의 적정성을 재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한 도안동로 확장 계획에 대해서도 “구간별로 양방 10차로, 8차로, 6차로 등으로 일관성과 통일성이 없어 교통정체가 줄어들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도안대로 개통 효과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높이지 않았다.
김 시의원은 “도안동로 주변에는 추가적인 단지 개발과 호수공원 등으로 인한 교통수요 증가로, 도안대로 개통 이후에도 교통정체가 예상될 수 있다”며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다른 운영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김 시의원은 이외에도 장태산자연휴양림 전국적 관광명소화를 위한 주변지역 규제완화, 소규모 학교 지원 방안 등을 주문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중앙버스전용차로제는 승용차 운행 억제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유도를 위한 도입한 제도”라고 밝히고, “가로차로 활용 등은 문제점도 내포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도 중앙차로 운행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함께 중앙차로 연계성과 변화 가능성을 고려해 운영방식을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막히는 길에 버스만이라도 정체하지 말고 빨리 가라고 하는 것.
그래서 막히는 자가용 집에 두고 빨리 가는 버스타라는 것임.
도안길 보면 자가용 청체 극심해도 버스는 막힘없이 제시간에 다 다님.
버스중앙차로 목적 달성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