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대전에서 최근 13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가운데 세종하이텍고등학교 교직원이 대전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세종지역 교육계가 긴장하고 있다.
세종하이텍고는 17일부터 등교수업을 전면 중단하고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했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대전시보건당국이 세종하이텍고의 교직원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는 통보를 전해왔고, 즉시 교육부와 보건소, 학교 등에 해당 사실을 알리고 조치에 나섰다.
관계기관 협의에 따라 밀접접촉자인 교직원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하고, 학부모들에게 전체 안내를 통해 해당 사실을 공유하도록 지시했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밀접접촉자의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학생들이 집에 머물면서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안내했다"며 "기숙사에 입소한 학생들도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각자 기숙사실에서 철저한 방역과 함께 대기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세종교육청은 해당 교직원 검사결과에 따라 방역당국과 협의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검사결과는 17일 오후나 다음날 새벽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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