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8대 홍성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안갯속에 빠졌다.
이병국(초선) 부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을 전격 탈당했기 때문이다.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부의장은 전날(29일) 민주당에 탈당서를 제출했다.
그는 입장문을 내고 “기초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은 당적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기초의원은 군민을 위한 소신 있는 의정활동이 군민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에 대한 서운함이나 불만은 없다”며 “지역발전과 군민을 위한 고뇌에 찬 결정이었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무소속 노승천 의원 합류로 다수당이 됐다.
민주당 6명, 미래통합당 5명으로 후반기 의장은 민주당 의원이 맡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 의원 탈당으로 다시 균형추를 맞추게 됐다.
민주당에서는 윤용관(3선)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하는 방안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의장이 윤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탈당한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역 정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동료 A의원은 “(이 부의장이) 후반기 의장 자리를 원했지만 어려워지자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귀띰했다.
한 정치인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명분을 쌓기 위한 게 아니냐”고 비꼬았다.
<굿모닝충청>은 이 부의장과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군의회는 다음 달 1일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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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마다 시끄럽고 지랄 들인지 솔직히 이해가 안간다.
없어져야 될 과목에 첫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