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 그들은 원래부터 그런 인간들이었다!"
"윤석열 검찰, 그들은 원래부터 그런 인간들이었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7.02 19:16
  •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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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시론》 윤석열, 이 전두환 같은 인간아!!
- 김두일 차이나랩 대표(한중 IP 전문가, '검찰개혁과 조국대전'의 작가)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은 2일 탐사전문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쿠데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폭로,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뉴스타파/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은 2일 탐사전문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쿠데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폭로,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뉴스타파/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1.
〈뉴스타파〉가 또 특종을 터뜨렸다.

윤석열은 오늘 추미애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통한 전문수사자문단의 절차가 중단된 것에 이어 심각한 데미지를 받게 되었다. 자신의 검찰 쿠데타의 시도가 최초로 제대로 폭로된 것인데, 이는 윤석열 공소장에 가장 심각한 내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이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의 검찰 쿠데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폭로한 것이다.

2019년 8월 27일 검찰은 조국 일가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시작하였는데, 당시 수사지휘권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 장관에게 보고도 하지 않고, 사후 통보의 형태로 진행을 했다는 것은 이미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그날 오후에 박상기 장관과 윤석열 총장이 만났다는 사실은 오늘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3.
윤석열은 압수수색이 있던 그날 오후에 박상기 장관을 만나서 "조국 후보자를 낙마시킬 목적으로 수사를 시작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는 대단히 심각한 두 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째, 검찰은 '조국은 유죄이고 법무부 장관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결론을 미리 내린 후에 시작한 수사라는 점이다.

둘째, 이는 검찰개혁에 반대하기 위해 대통령의 인사권을 침해했을 뿐만 아니라 검찰이 정치에 개입한 사건이다.

즉, ‘검찰 쿠데타’를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긴 날이 바로 8월 27일이라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매우 중요한 지점이다.

4.
여기에는 또 한가지 중요한 시사점도 있다.

검찰이 압수수색을 시작한 첫날인 8월 27일 오후에 윤석열이 박상기에게 했던 말이라는 점도 대단히 중요하다. 

조국에 대한 어떤 고발도 없었고, 비위 사실에 대한 감찰도 없었고, 인사청문회를 통해 검증도 하기 전이었는데 검찰은 미리 조국을 낙마시킬 준비를 했고, 실행에 옮겼으며, 그 목적은 ‘조국 낙마’라고 당당하게 밝혔다는 사실이다.

5.
사실 이 부분은 윤석열이 정말 멍청한 것인데, 스스로 쿠데타를 시인한 것이나 다름없다.

사실은 완벽하게 자신들의 쿠데타가 성공할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었으니까, 곧 퇴임할 장관에게 당당하게 그런 말을 했겠지만 그래도 정말 멍청하고 무식하다.

6.
자, '조국대전'의 본질을 다시 한번 간단하게 요약해 보자.

하나, 윤석열의 검찰은 검찰개혁에 저항하기 위해 조국을 낙마시키려고 했고 그 과정에서 대통령의 인사권을 침해하고 정치에 관여했다.

둘, 그런데 막상 조국 일가 수사를 하면서 나온 것이 없었다. 윤석열의 확신과 정보는 틀렸던 것이다. 

셋, 그래서 실패한 쿠데타가 되지 않도록 만들기 위해 감찰무마니 하명수사니 하는 프레임을 만들어서 진짜로 청와대를 겨냥하는 쿠데타로 이어졌다.

물론 모두 실패했고, 다행히 총선에도 압승했지만 정말 윤석열의 뜻대로 되었다면 끔찍한 일 아닌가?

6.
특히 울산사건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 퇴임 후를 겨냥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더 죄질이 극악무도한 수준이다. 여기 관여한 검사들 모두들 책임을 져야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 한명숙 전 총리를 감옥에 보냈던 방식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후를 노린 것이다. 주변인을 털어서 모해위증교사를 한 후에 문재인 대통령까지 기소를 했을 것이라고 나는 단언할 수 있다.

그들은 원래부터 그런 인간들이었다.... 인간도살자들….

7.
윤석열, 이 전두환 같은 인간아…

당신이 그러고도 법을 수호하는 검사라고 할 수 있냐?

나는 이 사건을 ‘조국 사태’가 아닌 ‘검찰 쿠데타’라고 정의하며, 더불어민주당에서 이 사건에 대해 정식으로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8.
그런데 이 내용은 이번에 출간되는 〈검찰개혁과 조국대전2〉에 정말 구체적으로 그 정황들이 실려 있다. 그래서 더 놀라고 있는 중이다.

'검찰 쿠데타'라는 말은 내가 처음 쓰기 시작했는데, 이제 많은 사람들이 그 표현을 쓰고 있다. 심지어 이 〈뉴스타파〉 특종 인터뷰에서 등장하는 황희석 변호사마저 그렇게 표현하고 있다. ㄷㄷ

다만 오늘 이 내용은 매우 구체적인 증언인지라, 나는 원고를 또 수정해야 한다.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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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밍 2020-07-02 22:04:32
이것도 기사라고 쓰는게냐!

굿바이충청 2020-07-03 00:57:55
박상기 전 장관의 발언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따져보지도 않고 일단 사실일 거라는 전제로 기사를 쓰는 것도 모자라서 '쿠데타'니, '인간도살자'니 ㅋㅋㅋ 감정이입하는 건 좋은데 일단 저 발언이 사실인지부터 따져보는 게 순서야 ㅋㅋㅋ

그러면 그런 자를 임명한 문재인이 악질이네 2020-07-02 19:36:30
그런 문제가 많은 자를 임명했으니까 임명한건 문재인 정부지? 그러면 문재인 정부 잘못 맞네!
아주 양파인간 조국을 지키려고 윤석열을 악마화 하려는 행동 진짜 못봐주겠네!

아주 폭언을 하네 2020-07-02 21:28:28
윤석열이 전두환 같은 인간이면,
문재인은 전두환 상관인 박정희냐?

20대젊은이 2020-07-03 01:18:23
아니, 요즘 4050 진보대학생 세대들은 왜들 그러냐? 윤석열과 검찰이 조국을 낙마할려고 작정하고 수사를 했다고? 그렇다고 치자. 조국같은 입만 열면 거짓말하는 인간이 무슨 장관이냐. 현정부 인사들과 그 지지자들 내로남불이 아주 패시브라 더이상 묻고 따지기도 귀찮네. 당신도 이미 윤석열을 무슨 아주 악질인냥 심지어 전두환에 빗대에 거품물고 멍청하다니 기사 곳곳에 본인 감정이 섞여 인신공격마냥 조롱하듯 기사쓰는건 괜찮은가? 과거랑 너무 입장이 다른거 아닌가? 노무현을 보내는데 일조한 추미애가 이제와서 영웅이 되고 있고 이명박근혜 수사한 윤석열이는 영웅에서 악당으로 변하고 있다. 뭐, 여기서 더 말해봤자 못 알아듣겠지만 이거 하나만 기억해라. 영원한 영웅도 악당도 없다. 지금 니네 하는짓보면 악당쫓다 악당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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