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LNG발전소 갈등,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야”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갈등,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야”
지역사회협의회,  환경단체와 SK하이닉스 측에 갈등조정활동 참여 공식 제안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7.0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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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공단 내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협의회가 환경단체와 SK하이닉스 측에 갈등 조정을 위한 참여를 공식 제안해 눈길을 끌고있다.

앞서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녹색청주협의회, 청주시와 충청북도, 관련 분야 전문가 그룹들은 갈등조정활동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논의를 본격화했으며 세 차례의 준비모임을 거쳐 지난 1일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갈등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협의회’를 구성했다. 

지역사회협의회는 2일 보도자료를 내어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추진으로 비롯된 갈등이 1년 넘게 계속돼 사회적 손실과 불신에 대한 지역사회 내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환경단체(미세먼지대책위원회)와 SK하이닉스 측에 갈등조정활동 참여를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갈등 해결의 목적은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을 둘러싼 갈등 해결로 사회적 손실 최소화,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적 발전방안 모색(환경오염의 저감 및 관리 등)”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의회 위원은 거버넌스 기구에서 추천한 지역 인사와 전문가 9인으로 구성했고 위원장은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박연수 사무처장이 맡았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협력기관으로 결합하기로 했으며 국회의원실(지역구, 상임위원회)에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공정한 갈등 해결을 위해 △중립적 입장 준수 △당사자 중심의 자발적 합의(할 수 있는 만큼) 유도 및 필요시 적극적 조정활동 전개 △환경오염물질의 총량 저감방안 마련 △상호 신뢰에 기반하고 지나친 비난과 대응을 자제 △과정과 절차 투명 공개 등 원칙을 정했다.

또한, 갈등조정 단계로 △갈등조정계획(활동계획) 수립 △기본현황 파악(기초 자료조사, 정보수집 및 분석) △그룹별 면담, 입장 듣기 △쟁점 분석(갈등구조분석) 및 실효적 합의형성절차 설계(조정안 마련) △합의형성절차 진행(중재, 필요시 적극적 조정) △합의안 마련 및 합의 △합의결과(합의문) 발표 및 종결 △기타, 공감토론(공개적 입장 듣기), 청주시의회, 충북도의회 의견 청취 등의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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