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의원님] 개원 첫 달, 충북 국회의원이 한 일은?
[굿모닝 의원님] 개원 첫 달, 충북 국회의원이 한 일은?
상임위배정 등 원 구성 완료·1호 법안 등 관심…정정순 의원 피소 논란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7.05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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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21대 국회의원 (왼쪽부터) 변재일, 도종환, 정정순, 이장섭, 임호선, 이종배, 박덕흠, 엄태영.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의 21대 국회의원 (왼쪽부터) 변재일, 도종환, 정정순, 이장섭, 임호선, 이종배, 박덕흠, 엄태영.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21대 국회 개원 한 달을 맞아 충북지역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관심이 모아진다.

그동안 국회는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싹쓸이하면서 여야 협치가 부족한 가운데 원 구성은 마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의원들은 지역과 여의도를 오가며 어느 때보다 바쁜 한 달을 보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 의원 중에는 정정순 의원(청주상당)이 ‘회계 부정 의혹’으로 검찰에 피소돼 가장 많이 언론에 오르내렸다.

현재 검찰은 정 의원 사무실 등의 압수수색을 비롯해 참고인 조사를 벌이는 등 수사 속도를 내고 있다. 정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며 부장검사 출신의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하고 있다.

정 의원은 이 와중에도 국토교통위에 배정돼 ‘청주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대한 재검토 질의와 3차 우회도로 공사 민원 등을 챙기며 활발한 지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문재인 정부 초대 문화체육부 장관을 역임한 도종환 의원(청주흥덕)은 후 3선에 오르면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아 ‘문화 전문가’로 다시금 이름을 올렸다.

도 의원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관광·체육·예술 분야의 피해를 극복하고 ‘문화강국’으로 가는 초석을 놓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장섭 의원은 초선의원답게 첫 의정 보고서를 공개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에 선임됐으며 1호 법안으로 청주 구룡산 공원을 비롯한 ‘도시공원 지키기 법’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성윤모 산자부 장관, 박영선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등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장들을 잇달아 만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다.

임호선 의원(증평·진천·음성)은 행정안전위원회와 예결위에 배속돼 정부의 3차 추경안을 꼼꼼히 살폈다.  

‘코로나19 국난극복상상실’에서 입법과 예산 TF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생명안전포럼에도 참가하고 있다.

변재일 의원(청주청원)은 21대 개원초기 국회부의장 도전설까지 나오는 등 5선 의원의 무게감이 실렸다.

자신의 공약이었던 방사광가속기가 청주로 유치되며 지역을 위해 큰일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래통합당

이종배 의원(충주)은 통합당 정책위의장으로서 당 지도부와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싹쓸이에 대응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정부의 3차 추경안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조기종식과 소상공인·일자리 지키기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에서는 충주 무술공원 일원에 국내 최초 무예 전용 경기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박덕흠 의원(동남4군)은 같은 당 정진석 의원과 사돈을 맺으며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박 의원의 장남과 정 의원의 장녀가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충청권 중진의원 간의 이벤트로 관심을 모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조용히 치러졌다.

박 의원은 여야 대치중에도 ’신혼부부 주택취득세 감면 법안’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초선의 엄태영 의원(제천단양)은 ‘제1호 의정보고서’를 내고 제천·단양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법안 발의 등 활동 내역을 소개했다.

제천 시의원과 제천시장을 거쳐 국회의원에 오른 만큼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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