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 한 자동차 운전면허학원에서 60대 강사가 20대 수강생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학원 강사 A(66·남)씨는 지난 2일 오후 학원 차량으로 수강생 B(20·여)씨를 교육하는 과정에서 허벅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교육과정에서 우연히 일어난 접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학원 측 자체 조사에서 “사소한 오해 받는 게 싫어 평소에도 장갑 끼고 교육을 진행했다”라며 “교육 중에 스치듯 닿은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사건 당일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학원 측은 경찰 조사가 이뤄질 때까지 해당 강사를 교육에서 배제시키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했으나 A씨는 자진 퇴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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