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 도안 2-3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순풍이 불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부원건설이 제출한 ‘대전 도안 2-3지구 도시개발구역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 상정 안건’을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가 지난 20일 심의한 결과 ‘조건부 의결’로 결론을 냈다.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개발사업 시행에 따라 발생하는 교통량·교통흐름의 변화, 교통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평가하는 곳이다. 당연직과 위촉직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진출입로 위치, 주변 보행 동선과의 연결, 자전거도로와의 연결, 어린이 통학로 안전 등을 심의하고 좀 더 세부적으로 주문했다는 전언이다.
개발구역 내부에 들어설 약 1760세대의 아파트와 관련해선 올해 연말쯤 구체적인 평가가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유성구 용계동 산 27-1번지 일원(도안지구 2단계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27·28BL)에 공동주택과 근린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건설사인 ㈜부원건설이 개발을 담당한다.
총 면적은 11만 5114㎡로, 주거용지가 9만 9783㎡(전체의 86.7%), 기반시설용지가 1만 5331㎡(전체의 13.3%)로 각각 구성될 계획이다.
해당 지구는 지난 6월 17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예정된 공사 완료 공고일은 오는 2023년 1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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