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근 충주시의원 “옛 한전연수원 사업 재검토 필요”
조중근 충주시의원 “옛 한전연수원 사업 재검토 필요”
“안전진단 결과서에 지하층 조사 빠져 있고 1층은 D등급”
  • 김수미 기자
  • 승인 2020.07.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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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 옛 한전연수원 건물 지하. 사진=조중근 충주시의원/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수안보 옛 한전연수원 건물 지하. 사진=조중근 충주시의원/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의회 패싱 논란을 빚은 수안보 옛 한전연수원 건물이 낡고 위험해 사업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중근 충주시의원은 21일 제248회 임시회 본회의 사전발언을 통해 “민간인 소유자가 사업을 목적으로 매입해 철거하다 시에 매각한 옛 한전연수원 건물은 육안으로 보기에도 너무 위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민들에게 물어보니 건물 지하에 물이 찬 것은 4년이 넘었는데 시는 아무런 조치 없이 건물을 매입해줬다”면서 “개인이라면 지하에 물이 차는 건물을 매입 했겠나”고 질타했다.

이어 “옛 한전연수원은 1981년에 지은 지상 6층, 지하 2층 건물인데 안전진단 결과서에 지하층 조사는 빠져 있고 1층은 D등급이었다”며 “현장 확인 결과 지하층은 입구부터 물이 차 들어갈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전진단 종합 평균 결과가 C등급이라는 것은 의문”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이 나오면 사업 재검토와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전 건물주가 오래 방치된 건물을 활용하기 위해 구멍을 뚫어놨는데 비가 오면서 물이 찼던 것”이라며 “지난달 호우에 대비해 물을 빼고 전문가에 육안 점검을 의뢰한 결과 C등급으로 제시됐다”고 해명했다.

수안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인 시는 옛 한전연수원에 웰니스온천, 먹는식물원, 특화온천장 등을 갖춘 관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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