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휴가 마지막 날까지 국비확보 등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한 시장은 31일 오전 정재숙 문화재청장을 만나 청주시 문화재 관련 주요현안과 국비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주요 국비 확보 사업은 ▲청주 상당산성 성곽 보수정비 사업(총사업비 106억 원) ▲흥덕사지 전시관 리모델링(총사업비 70억 원) ▲월인천강지곡 한글금속활자 복원(총사업비 25억 원) 등이다.
또 2020년 공공토지비축사업 선정에 따라 2021년도부터 보상 예정인 사적 제319호 ‘청주 신봉동 고분군’ 지정구역 토지 매입비 중 188억 원을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국비로 지원해줄 것도 요청했다.
한 시장은 “시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 각 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예산확보와 현안사업 해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7일 4박5일 일정으로 여름휴가를 떠난 한 시장은 30일 오전 청주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와 수혜현황을 파악한 뒤 정부세종청사로 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주요 부처를 들러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와 지방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한 시장은 휴가 중 27일과 29일 이틀만 가족과 시간을 보낸 뒤 나머지 일정은 국비 확보와 현안사업 해결에 할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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