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최수지 기자] 경찰청이 고위직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충청권 인사 2명이 포함됐다.
주인공은 최해영 대전지방경찰청장과 송정애 충남지방경찰청 2부장이다.
최 청장은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으로 내정됐다.
송 2부장도 치안감으로 승진 내정됐다.
치안정감은 경찰 내 6명밖에 없는 고위직급으로 차기 경찰청장 잠재적 후보군이다.
치안감은 경잘 조직에서 치안총감, 치안정감 다음으로 세 번째로 높다.
최 청장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1987년 간부 후보 35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옥천경찰서장과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충남청 1·2부장을 거쳐 경찰청 교통국장, 경기북부경찰청장을 지냈다.
지난 1월 대전청장으로 취임했다.
송 2부장은 충청권 최초 여성 치안감이라는 칭호를 얻게 됐다.
그는 지난 2018년 대전경청 최초 여성 경무관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다.
경찰 고위직 승진에 있어 지역과 성별, 입직경로가 중요하게 작용해 송 2부장 승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송 2부장은 1981년 순경으로 입문했다.
당진경찰서장과 대전중부경찰서장, 대전청 생활안전과장과 대전청 1부장을 지냈다. 올 1월 충남청 2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앞서 지난해 고위직 인사에서는 충청권 인사가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2018년에는 이상로(충남 태안) 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이명교(충남 서산) 경무관이 치안감으로 승진하는 등 충남지역 인사의 약진이 두드러졌었다.
경찰청 인사는 다음과 같다.
<승진>
◇치안정감
▲부산지방경찰청장 진정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최해영 ▲경찰청 차장 송민헌 ▲인천지방경찰청장 김병구
◇치안감
▲경찰청 (중앙경찰학교장 직무대리) 우종수 ▲서울경찰청 경무부장 유진규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김갑식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 이문수 ▲서울경찰청 (경찰관리관) 김준철 ▲경기남부경찰청 제3부장 최승렬 ▲충남지방경찰청 제2부장 송정애
<전보>
◇치안정감
▲서울지방경찰청장 장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