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코로나19 외국인 집단 감염사태와 관련해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시민 보건수칙을 당부했다.
한 시장은 5일 담화문을 통해 “지난 3일 흥덕구에 사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20대와 30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4일 4명의 외국인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추가 확진자 모두 무증상 감염자로 지역 사회로의 깜깜이 전파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 철저히 역학조사하고 이동 동선지는 즉시 폐쇄해 방역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7월31일 확진자 5명이 다녀온 이슬람 종교행사 참석자 341명에 대한 전수조사와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밀폐·밀집·밀접한 ‘3밀 장소’의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3~4일 우즈베키스탄인 6명의 집단감염으로 청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이 중 24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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