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에서 서울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인원이 현재까지 156명으로 파악됐고 그중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9일 도 방역본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광화문집회에 156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A씨는 청주거주 50대로 지난 15일 서울 8·15 광복절 광화문 집회 혼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광화문집회 참석자 대상 무료 검사 시행을 알리는 안내문자를 받은 후 충북대병원에서 검체 채취 및 검사실시했으며 18일 오후 8시10분 양성으로 판명됐다.
동거가족없이 혼자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진 A씨의 주요 동선은 16일은 서울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내려왔으며, 17일 오후 4시부터 과일 노점상을, 18일 오전 9시40분 충북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보건당국은 A씨를 충북대병원에 입원키고 접촉자 등을 확인중이다.
방역본부는 광화문집회 참석자를 찾기위해 자발적인 신고를 계속 독려하고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소속 단체를 확인하는 등 집중 추적 중이다.
수도권이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고 도내에서도 확진자가 계속발생하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전날 긴급 행정명령을 발령하는 등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갔다.
이 지사는 전날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상무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 이제 만나면 악수도하지말고 눈으로만 인사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도내 총 확진자 수는 89명이며 도민이 81명이고 타시도 군인 8명이다.
시군별로는 청주 37명, 충주 15명, 옥천 3명, 영동 1명 증평 2명, 진천 2명, 괴산 11명, 음성 9명, 단양 1명이며 타시도 군인이 8명이다.
또한 총 해제현황은 77명이며 청주 29명, 충주 13명, 옥천 2명, 영동 1명, 증평 2명, 진천 1명, 괴산 11명, 음성 9명, 단양 1명, 타시도 군인 8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