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보령시가 34억4400만 원을 들여 무창포 닭벼슬섬 갯벌생태계 복원에 나선다.

시는 무창포 닭벼슬섬의 해수유통과 갯벌생태계 복원을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방파제(연륙돌제)는 지난 1996년 무창포 해수욕장과 닭벼슬섬을 잇기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침･퇴적에 따른 해수유통 저하와 바다 생물의 종 다양성 감소 같은 생태환경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갯벌생태환경을 회복시키기 위해 방파제 철거에 나선다.

방파제 철거 공사는 다음 달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길이 150m의 연륙교를 설치하고 갯벌퇴적물 정화(30ha)와 모래포설, 생태계 모니터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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