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통합당式 기본소득(하위 50%)…”국민을 속여도 분수가 있어야지”
최동석, 통합당式 기본소득(하위 50%)…”국민을 속여도 분수가 있어야지”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8.21 10:47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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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인사조직연구소장은 21일 미래통합당이 정한 기본소득 지원방안에 대해 “하위 50%를 지원하는 게 어떻게 기본소득이냐, 이놈들아. 정신차려라. 국민을 속여도 분수가 있어야지”라며 냅다 몽둥이부터 들었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최동석 인사조직연구소장은 21일 미래통합당이 정한 기본소득 지원방안에 대해 “하위 50%를 지원하는 게 어떻게 기본소득이냐, 이놈들아. 정신차려라. 국민을 속여도 분수가 있어야지”라며 냅다 몽둥이부터 들었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미래통합당이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기본소득을 지원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밝혔다. 필요한 예산은 중복 우려가 있는 현행 현금복지제도를 통폐합해 조달하겠다는 방안도 내놨다.

통합당 윤희숙 경제혁신위원장은 20일 당 혁신위가 주최한 혁신아젠다 포럼에서 “중복된 현금지원제도를 통폐합 사각지대를 메우고 빈곤층 소득 지원을 늘려 ‘빈곤 제로(0)’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직후 “기본소득 논의가 필요하다”고 화두를 던진 지 약 석 달 만이다.

요컨대, 중위소득 50% 이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상대적 빈곤선(1인 가구 월 88만원 소득 이하 가구)을 대상으로, 이 기준선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만큼 메워주는 방식으로 정했다.

그러나 최동석 인사조직연구소장은 21일 “하위 50%를 지원하는 게 어떻게 기본소득이냐, 이놈들아. 정신차려라. 국민을 속여도 분수가 있어야지”라고 몽둥이부터 들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얘들아, 기본소득이란 불쌍한 사람들에게 국가가 시혜를 베푸는 게 아니란다”며 “국민이면 누구나 예외없이, 무조건적으로,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는 국민이 누려야 할 기본권리가 기본소득”이라고 정의했다.

“이런 기본적인 상식도 무시하는 몰상식한 정당이 제1야당이라는 것이 부끄럽다. 윤희숙(1970년생)이 서울대를 나와 컬럼비아대에서 경제학박사를 받았단다. 게다가 KDI에서도 일했단다. 이런 세상에 살아가야 하는 나는 돌아버릴 지경이다.”

그는 “내가 계속 얘기했다시피, 김종인, 주호영 등 미래통합당 애들은 일관되게 거짓말을 한다”며 “얘네들은 국민이 혹 할 수 있는 좋은 말들로 포장해서 일관성 있게 속이기 때문에, 미래를 예측하기가 아주 쉽다. 안철수도 이 부류에 속한다”고 냅다 후려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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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2020-08-22 18:52:40
사실대로 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사노라면 2020-08-22 08:20:19
굿모닝 충청. 이런 참 언론이 있었다니. 정문영 진짜 기자님 응원합니다.

정문영빠 2020-08-21 21:36:27
정문영 기자님 이번주 롯도되게 해주세요 현기증난단 말이에요

멍청멍청해you 2020-08-21 19:07:40
세금을 뿌리는게 100프로에게 다 주는거고
기본소득이란게 일정금액이상의 소득을 보장해주는것도 기본소득이다 이 무식아ㅋㅋ

핵사이다 2020-08-21 17:46:23
정문영 기자님!!
팬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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