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통합당 의원 ‘건설사 특혜 의혹’…국토위 떠나나
박덕흠 통합당 의원 ‘건설사 특혜 의혹’…국토위 떠나나
민주당, 국토위 떠날 것 촉구…박 의원 “사리사욕 없다”면서 사보임 요청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8.25 18:41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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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박덕흠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가족명의의 건설사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10년간 소속됐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의원은 25일 국토위에서 “동료의원과 당에 더는 부담을 지울 수 없다고 생각해 어제 사보임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 보도에 왜곡된 부분이 있으며 법적 대응을 할 부분은 하겠다”며 “의정활동에 단 한 번도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 권한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MBC ‘스트레이트’는 박 의원 2015년부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지위를 이용해 가족 명의의 건설회사에 특혜를 준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이를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박덕흠 의원을 향해 국토위를 떠날 것을 요구했다.

민주당 허영 원내부대표는 국회에서 “박 의원이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특정 내용을 질의하면 박 의원 아들 명의의 건설회사가 기술사용료 명목으로 공사에서 이익을 취하는 구조가 실현됐다”며 “아들 명의의 건설회사가 취한 수익은 서울시 공사에서만 33억 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2016년 말 ‘재건축특혜 3법’에 찬성표를 던져 73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따라 국토위 정책결정에 상당한 이해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받은 바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충북도당도 전날 성명을 내어 “언론보도에 따르면 박 의원은 사실상 본인 소유인 가족·측근 건설업체를 통해 서울시로부터만 440억 원에 달하는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해명하고, 분노한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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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2020-08-27 10:57:57
국토위 사보임은 당연하고 당장 권력형 비리로 수사에 들어가야 하는거 아닙니까?
검찰 뭐 하나요?

bbs 2020-08-26 11:52:45
민주당 의원 아니... 의원의 사돈의 팔촌이었어도 작살나는 게임이었을텐데.... 여튼, 춘장부터 시작해서 떡검들부터 반드시 갈아야됩니다. 공수처부터 !!

진리의치킨 2020-08-26 11:37:57
딱 봐도 특검 각 나오네요 어서 시작합시다.

한상원 2020-08-26 08:23:55
윤석렬이는 이런사람 인지수사좀하고...딱 5곳만 압수수색해도 어마어마하게 나올텐데....비리증거가..

미통닭 한마리 주문요 2020-08-26 00:05:07
에휴... 똥 건드리면 구린내만 나듯 어째 저 당은 톡, 하고 손만 대도 우수수 비리가 쏟아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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