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의원님] 국회의원의 재산에 관심이 높은 이유는?
[굿모닝 의원님] 국회의원의 재산에 관심이 높은 이유는?
충북 8석 중 다선의원, 박덕흠 523억·변재일 37억·이종배 22억·도종환 17억 순
초선의원, 임호선 27억·정정순 16억·이장섭 8억·엄태영 6억 신고
다선의원 후원금, 변재일 2억 6295만·박덕흠 5680만·이종배 3627만·도종환 932만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8.30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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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충북의원들. (위 왼쪽부터)변재일, 도종환, 정정순, 이장섭, 임호선, 이종배, 박덕흠, 엄태영 의원.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21대 국회 충북의원들. (위 왼쪽부터)변재일, 도종환, 정정순, 이장섭, 임호선, 이종배, 박덕흠, 엄태영 의원.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누가 제일 부자일까?’ 모든 사람이 가장 궁금해하는 이 물음은 부러움과 질투가 공존하는 인간사의 서글픈 물음이다. 특히 내 손으로 찍어준 국회의원에 대한 재산과 인적사항의 변화에 대한 궁금증은 더 클 수밖에 없다.

국회의원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해마다 재산변동사항을 신고해야 하고 그 내용을 다음 해 초에 공개한다. 

굿모닝충청은 지난 28일 21대 초선의원에 대한 재산 신고내용과 지난 3월26일 국회 공보에 공개된 다선의원들의 재산을 살펴봤다. 

◇100억 원 이상

충북의 국회의원 8명 중 최고 재력가는 박덕흠 의원(통합당 보은옥천영동괴산)이다. 그는 523억 1467만 6000원을 신고했다. 나머지 도내 의원들이 몇억~몇십억을 신고한바 누구도 견줄 수 없다.

박 의원은 전 신고에 비해 36억 7034만 8000원이 늘어났으며 대부분 부동산 처분에 의한 예금 증가로 기록됐다.

◇10억 원 이상

변재일 의원(민주당 청주청원)이 37억 6997만 원으로 박 의원의 뒤를 이었다. 변 의원은 전 신고액에 비해 9977만 3000원이 줄어들었다.

이어 초선인 임호선 의원(민주당 증평진천괴산)이 27억 482만 6000원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의 서울 아파트와 연금, 부인 소유의 증평 아파트 등이 포함됐다.

다음으로 이종배 의원(통합당 충주)이 22억 3013만 9000원을 신고했다가 그는 이전보다 1억6877만 2000원이 늘었다.

도종환 의원(민주당 청주흥덕)은 17억 4912만 6000원을 신고했으며 2억 2779만 3000원이 늘었다.

정정순 의원(민주당 청주상당)도 16억 1023만 8000원을 신고했다.

◇10억 원 이하

이장섭 의원(민주당 청주서원)은 총액이 8억 3011만 3000원으로 신고됐다. 본인과 부인 등의 아파트 등 10억 562만 9000원의 건물을 신고했지만, 채무를 상계해 10억 이하로 집계됐다.

엄태영 의원(통합당 제천단양)은 6억 5797만 2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다선의원들의 후원금 변화

특이한 점은 다선의원들의 후원금 변화다. 정치인의 후원금은 의원을 평가하는 또다른 기준으로도 불린다.

민주당 변재일, 도종환 의원과 통합당 이종배 의원은 줄어들었고 통합당 박덕흠 의원은 조금 늘었다.

후원금이 억대가 넘으며 금액이 가장 많은 의원은 현재 5선의 변재일 의원이다. 그는 이번 신고에서 2억 6295만 1000원을 신고했다. 이전 신고액은 3억 2743만 6000원으로 6400여만 원이 줄었다.

3선의 이종배 의원은 3627만 7000원에서 1694만 2000원으로 줄었으며 역시 3선의 도종환 의원은 3679만 1000원에서 932만 6000원으로 대폭 줄었다.

다만 3선의 박덕흠 의원은 5160만 9000원에서 5680만 원으로 소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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