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지방경찰청이 뉴노멀 시대에 맞춰 대전시민의 관점에서 선제, 예방, 능동적 치안활동을 전개한다.
과거의 경찰 활동은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난 이후에나 수습하거나 신고요청이 있어야 경찰관이 출동하는 등 사후대처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에 대전 경찰은 먼저 시민들의 일상을 세심하게 살피고 문제의 징후를 사전에 발견하여 조치하는 선제‧예방‧능동적 활동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선제 치안
선제‧예방‧능동적 치안활동 TF 구성하고, 형사 당직팀 공백 보완 대책을 마련한다.
3더(더 먼저, 더미리, 더스스로) 추진 TF는 추진과제를 점검하고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책임수사 정착을 위한 월별 테마 현장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고질적, 반복적인 감사지적 사항 근절하고, 적발위주가 아닌 원인진단 중심의 감찰활동을 전개한다.
▲예방 치안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GeoPros)을 활용해 범죄취약지 선정해 예방활동 전개한다.
선정된 범죄취약지에 지구대, 파출소 경찰관들의 순찰 활동을 강화해 지역 내 치안 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것이다.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분석해 사망사고 감소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형사나 교통경찰관들도 사건발생지나 교통사고 빈발지역에서 기본근무 활동을 하면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들의 요구를 듣고 불편 및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선제적 형사활동을 위해 범죄예방대책 수립하고, 실종사건 발생 시 책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능동 치안
능동 치안을 위해 현장과 시민으로부터 공감받는 성과평가 회의 개최한다.
수사권 개혁 이후 경찰 수사에 대한 대전시민의 높은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지방청이 중심(광역수사대‧지능범죄수사대)이 된 수사체제 구축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장‧수사심사관 역량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하고 언론과 소통 강화를 위한 중간관리자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형사 당직팀 공백 보완대책 ▲적발 위주가 아닌 원인진단 중심의 감찰활동 전개 ▲ 실종사건 발생 시 책임성 강화 등 3대 분야 15개 과제를 선정, 역량을 집중한다.
내부 직원들의 공감대와 업무추진 동력을 형성하기 위해 유공자에 대한 수시 포상 및 면책제도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대전 경찰은 선제‧예방‧능동적 치안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보다 나은 안전확보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규문 대전지방경찰청장은 “이번에 마련된 대전경찰의 치안활동 방향은 대전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이들의 입장을 보다 세심히 헤아려 응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