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면서 충북 청주공항이 결항하고 청주무심천이 통제되는 등 비상사태에 접어들었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기준 특별한 피해상황은 없는 가운데 강한 바람과 비가 계속되고 있다.
이날 충북지역 평균 풍속은 8.6㎧며 청주가 12.9, 증평 10.7 등이며 기타지역도 8~9의 강도로 바람이 불고 있다.
또한 도내 평균 23.6mm의 비가 내린가운데 영동 34.5, 진천 29.0, 음성 35.0, 청주 21.9를 기록했다.
태풍 하이선은 이날 오전 9시 울산 남쪽 해안에 상륙했다.
충북지역 최근접 예상시간은 영동지역이 오전 11시로 태풍 중심과의 거리 약 140km다. 청주는 이날 12시, 충주는 오후 1시로 예상되며 태풍크기는 강이다.
청주기상지청은 “오늘 오후 6시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내일까지 최대 100mm의 비가 내릴 예정이고, 오늘 오후 6시까지 최대순간풍속 시속 36~72km(초속 10~20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예보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위험지역 사전대피와 호우피해지역 재피해 방지, 도민 외출금지를 당부했다.
특히 외부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철거와 결박 등 안전조치도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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