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아산=김갑수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난 달 3일 유래 없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신속 지급했다.
대상은 사유재산 피해를 입은 2563명이며, 그 규모는 36억5625만 원이다. 1인 당 평균 142만6550원에 해당한다.
시에 따르면 재난지원금은 피해 확정 후 국·도비를 지원받아 지급하며, 2019년 기준으로 통상 2~3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시민들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도비 교부 전 전액 시 예비비를 사용해 지급한 것이다.
시는 사전에 피해신고를 접수, 확정된 시민에게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지급을 진행했다.
세부적으로는 ▲사망 1명 2000만 원 ▲전파 3가구 5050만 원 ▲반파 6가구 4950만 원 ▲주택침수 569가구 12억9900만 원 ▲농경지 유실·매몰 1984가구 22억3725만 원 등이다.
오세현 시장은 “수해를 입은 시민들이 힘을 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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