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영 “기재부 고급 공무원들아, 판사들처럼 딴 세상 살지 마라”
    최경영 “기재부 고급 공무원들아, 판사들처럼 딴 세상 살지 마라”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9.1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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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영 KBS 기자가 17일 기획재정부 1급 이상 공무원들을 콕 집어, '오도독' 귀 거친 충고를 건넸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최경영 KBS 기자가 17일 기획재정부 1급 이상 공무원들을 콕 집어, '오도독' 귀 거친 충고를 건넸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자칭 ‘진실탐사 엔터테이너’ 최경영 KBS 기자가 17일 기획재정부 1급 이상 공무원들을 콕 집어, '오도독' 귀 거친 충고를 건넸다.

    진짜 세상이 어떤지 머릿속으로만 그리지 말고 제발 현장을 직접 다니면서 느껴달라는 주문이다. 책상머리에 앉아 그저 상관에게 보고할 자료만 가공하는 곰팡내 나는 관료주의적 마인드부터 당장 쓰레기통에 버리고, 현장체험을 통해 보다 살아 숨쉬는 정책을 고민하라는 따끔한 지적이다.

    ”판사들이 딴 세상에 살고 있다고 하는데, 기획재정부 1급 이상 공무원들도 바쁘시겠지만 일부러 시장에도 가보시고, 지하철 1호선 타고 위로 아래로 가다 어디 역에 내려서 상점에서 빵 하나라도 사보시라. 더 좋은 건 그냥 그 거리를 아무 생각 없이 걸어보시라. 하다못해 본인들 다니던 대학 주변이라도 다니면서 사람들이, 대학생들이, 알바생들이 어찌 사는 지 아무 생각 없이 1시간 바라보시라. 많은 생각이 드실 게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님들이 보는 숫자나 자료나 보도가 경제의 모든 것이면 얼마나 좋겠나”라며 “제발 진짜 공부 좀 하시라. 철학자 칸트는 미쳤다고 매일을 왔다갔다 걸어 다녔겠는가”라고 일깨웠다.

    이어 “제발 현장을 느껴달라"며 "당신의 머릿속 세상과 사람들이 사는 진짜 세상은 많이 다르다”라고 오도독 호통쳤다.

    또 최근 자신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주가 조작 등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삼성전자와 이재용은 별개”라는 사실을 새삼 상기시켰다.

    그는 검찰이 이 부회장을 기소하면 이를 회사와 연계시켜 삼성전자는 물론 삼성그룹 전체가 회복 불능의 데미지를 입지 않을까 노심초사 전전긍긍하는 기사를 휘갈겨대는 대다수 언론을 향해 몽둥이를 들었다.

    그는 “회사의 이익이 있고, 이재용이라는 개인의 이익은 따로 있다”며 “개인이 자기 이익 때문에 회사 이익을 가져오면 회사에게는 손해를 입히게 되는 것이고, 자본주의의 가장 악질적 범죄 중 하나”라고 일깨웠다.

    “삼성전자라는 법인체와 이재용이라는 한 사람의 자연인을 구분하지 못하고, 이재용 씨가 법적으로 어떻게 되면 삼성전자라는 법인체가 완전히 망할 것처럼 보도하거나 그런 보도에 세뇌된 분들 아직도 많다. 제발 자본주의 좀 제대로 이해합시다.”

    최경영 KBS 기자는 17일
    〈최경영 KBS 기자는 17일 "회사의 이익이 있고, 이재용이라는 개인의 이익은 따로 있다.삼성전자와 이재용은 별개”라며 “개인이 자기 이익 때문에 회사 이익을 가져오면 회사에게는 손해를 입히게 되는 것이고, 자본주의의 가장 악질적 범죄 중 하나”라고 일깨웠다. 사진=YTN/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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