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1인당 15만 원씩 긴급재난지원급 지급한다
단양군, 1인당 15만 원씩 긴급재난지원급 지급한다
‘단양형 긴급재난지원금’, 전체군민 2만 9268명 대상…총 44억 원 투입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9.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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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우 단양군수가 어상천면 연곡리 수해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단양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류한우 단양군수가 어상천면 연곡리 수해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단양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단양군이 전체군민 1인당 15만 원씩의 ‘단양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이 선별지원으로 가닦을 잡으면서 보편적 지원을 받지 못하던 군민들에게 희소식이 아닐수 없으며 충북도내에서 선례가 될 전망이다.

21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과 폭우로 인한 수해 피해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대상은 전체군민 2만 9268명이며 1인당 15만 원씩 총 44억 원이 투입된다. 

이날 단양군의회는 제290회 단양군의회 임시회에서 ‘단양형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2차 추경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순수 군비인 44억 원의 재원 마련을 위해 군은 0∼6세 영유아와 19세 이상 성인에 지급할 40억 5000만 원의 경우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확보했으며, 7∼18세 초·중·고 학생의 경우 재단법인 단양장학회에서 특별재난장학금으로 3억5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단양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 화폐인 단양사랑상품권으로 전액 지급할 예정으로 단양사랑상품권의 수급 여건을 감안해 오는 10월 중 지급에 나서며 지역 화폐의 유통으로 관외 자본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를 살릴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이끌어 낼 방침이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코로나19 사태와 물난리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과 수재민들 그리고 수해 응급복구와 코로나19 예방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준 군민들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으로 단양형 긴급재난지원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양형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 19의 긴 터널 속에서 고통을 겪는 군민들에게 힘이 되고, 지역경제 회복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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