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회 역사상 최대이자 최악의 이해충돌 당사자'로 낙인 찍힌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의 특혜 의혹은 양파껍질처럼 겹겹으로 쌓여 있다.
토목 건설업자들이야 금새 알 수 있는 내용들이지만, 일반인들로서는 선뜻 이해하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
이에 한 네티즌이 22일 페이스북에 아주 쉽고 깔끔한 비유를 들어 간추렸다. 그는 특히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인형 '뽀로로'를 대입시켜 비유를 들면서, 박 의원의 특혜의혹을 ‘박덕흠 게이트’라고 불렀다.
《'박덕흠 게이트' 간단 요약》
1) A라는 회사가 뽀로로 인형을 제작
2) B라는 회사가 뽀로로 인형에 ‘점’ 하나 붙여 특허권 취득
3) 정부에서 아동복지를 위해 인형구매사업 발주
4) 구매조건이 뽀로로에서 갑자기 ‘점 붙은 뽀로로’로 변경
5) 바뀐 구매조건으로 경쟁입찰
6) 다른 업체가 뽀로로에 점 붙여 팔려 해도 특허권 위반이기에 입찰제한
7) 입찰결과 특허권 가진 B라는 회사만 낙찰
8) 이후...(1~7번) 사이클 무한 반복
# 덧: B라는 업체는 박덕흠 일가 소유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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