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권 광역 국가정원 조성
대도시 공공급식 시장 공동참여도 협력
[굿모닝충청=공주 신상두 기자] 공주ㆍ부여ㆍ청양 등 3개 지자체가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이들 3개 시·군 생활권협의회는 상호 연계ㆍ협력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4년 결성됐다.
올해는 공주시가 회장도시가 돼 생활권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1일 개최된 정례회에는 김정섭 공주시장과 박정현 부여군수와 김돈곤 청양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방안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는 ▲생활권협의회 2020년 결산 및 2021년 예산안 ▲금강 국가정원 공동 조성 ▲푸드플랜 및 대도시 공공급식 공동참여 협력체계 구축 등이 결정됐다.
3개 시군은 이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담당부서 간 협력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실무자 간 협의를 통해 추진계획을 수립해, 12월에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23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국가정원 지정 신청을 위해서는 먼저 지방정원으로 등록 후 3년 간의 운영실적이 필요하다. 따라서 공주 우성면 죽당리와 부여읍 군수리, 청양군 청남면 동강리 일원에 지방정원을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며 “공동 연구용역을 실시해 조성단계에서부터 각 지방정원간의 연계성을 확보해 금강권 광역 국가정원 지정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농산물의 판로확대를 통한 농민소득 향상을 위해서도 3개 시군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각 시ㆍ군 농산물 품목공유 및 공급협력은 물론, 대도시 공공급식 시장 개척, 직매장 운영 등에 협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