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공주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491명, 공주지역은 10명으로 늘어났다.

4일 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90대 A씨와 80대 B씨로 3일 공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지난 3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대전 362번 확진자 C(60대·남)씨의 장인·장모다.

같은 날 C씨 아내이자 노부부 딸인 D(60대)씨도 확진돼 대전 364번으로 분류됐다.

앞서 C씨 부부는 지난달 21일 벌초를 하기 위해 공주를 방문했다가 A·B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23일에도 노부부 집을 방문했고, 29일에는 공주지역 마트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C씨 부부는 지난달 중순 울산에 사는 여동생 가족을 만났는데, 이들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1일에는 또 다른 가족 6명이 명절을 맞아 A씨 집을 방문했다. 이들은 서울과 경기도 거주자로 공주시는 해당 관할 보건소에 이관 조치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A씨와 B씨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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