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충남 부여군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프로그램과 제례·불전 위주로 진행한 제66회 백제문화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9월 26일 개막한 백제문화제는 제전의 시작을 하늘에 고하는 충화면 천등산 고천제에 이어, 사비백제 123년 동안 백제의 중흥을 돕고 백성을 수호해줬다는 삼산 신령들께 군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삼산제를 시작으로 그 서막을 열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으며, 제향의 특성에 맞는 복식을 입고 정성스럽게 제수 음식을 마련하는 등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군 자율방법연합대의 행사장 소독과 발열체크를 비롯해 봉행 과정을 온라인 영상으로 실시간 송출해 군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백제금동관음보살입상을 소재로 한 BBS 특집 다큐멘터리 ‘백제의 미소, 113년만의 귀향’이 1일부터 4일까지 방영돼 의미를 더했다.
한편 갱위강국(更爲强國) 1500주년을 기념해 치러지는 대백제전은 2021년 9월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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