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푸드마켓이 운영난을 겪고 있다.

12일 충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푸드마켓 식품 후원이 줄면서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이 ‘푸드마켓 후원자’ 공개모집에 나섰다.

문화동 건강복지타운 내 위치한 푸드마켓은 먹거리 자원의 사회적 활용과 식품 기부 활성화 취지로 충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식품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편의점 형태의 매장을 방문해 원하는 식품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해 충주 푸드마켓은 79건, 6739만 원 상당의 식품이 답지해 8578건의 나눔을 실천했다. 그러나 올해 기부량은 74건 3489만 원 상당에 그치고 있다.

소외계층에게 식품을 제공한 실적은 지난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3048건에 불과하다.

푸드마켓에 후원을 원하는 개인이나 기관은 수량에 관계없이 주식, 부식, 간식류 등의 식자재 ‧기타 생활용품과 후원금으로도 후원이 가능하다. 후원 물품과 후원금은 기부영수증 발급 후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광훈 관장은 “열 사람이 한 술씩 보태면 한사람 먹을 분량이 된다는 뜻의 십시일반(十匙一飯) 정신으로 후원을 희망하는 개인·단체·기관·사업장 등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후원 문의는 충주종합사회복지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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