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천안=김갑수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은 15일 “중장년층과 경력단절 여성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노동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비대면 시대, 디지털로의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는 만큼 새롭고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SNS 라이브 ‘시문박답(시민이 묻고 박상돈이 답하다)’에서 이같이 밝힌 뒤 “시대의 변화에 따라 근무 조건 다양화로 육아와 근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유연한 노동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치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희망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에 따르면 천안지역 사회적 기업은 총 44개이며, 이 중 일자리 제공형은 16개로 고용 인원 699명 중 56%인 389명이 취약계층이다.
예를 들어 천안돌봄사회서비스센터는 396명 중 160명이 고령자 등 취약계층으로, 박 시장은 “사회적 기업을 적극 발굴,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협력하겠다”고 했고, 청각장애인들에 대해서는 “일자리 관련해 차별이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겠다”고 했다.
계속해서 박 시장은 “천안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서는 취업과 상담, 알선 업무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일자리 박람회와 찾아가는 상담소, 일자리 버스 정상 운영은 물론 산업단지 구인‧구직 만남의 날, 청년일자리 토크콘서트를 통해 취업 성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