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할 이유가 30가지쯤 있다’는 공지영…”위선 대신 당장 사과부터 하라!”
‘자살할 이유가 30가지쯤 있다’는 공지영…”위선 대신 당장 사과부터 하라!”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10.21 00: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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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공지영은 20일 “저는 지금 변사체로 발견돼도, 자살할 이유가 30가지쯤은 있는 사람
〈소설가 공지영은 20일 “저는 지금 변사체로 발견돼도, 자살할 이유가 30가지쯤은 있는 사람"이라며 "하지만 할 수 있는 건 뭐든지 다 해보겠다고 마음 먹고 책을 읽었는데, 모든 책에서 말하는 것이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사진=인터파크/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저는 지금 변사체로 발견돼도, 자살할 이유가 30가지쯤은 있는 사람이다. 할 수 있는 건 뭐든지 다 해보겠다고 마음 먹고 책을 읽었는데, 모든 책에서 말하는 것이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소설가 공지영이 20일 신간 에세이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홍보하면서 유튜브에 공개한 인터파크 '북잼 콘서트’에서 이같이 말했다.

자살할 이유는 숱하게 많지만 자신을 사랑해야 하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는 말은 자기 위안의 표현이다. 그는 특히 “5건의 고소·고발을 거쳐 지금 3건이 기소 직전에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아침에 눈을 떠서 제일 먼저 하는 생각이 ‘어제보다 오늘이 좀 더 행복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토록 SNS 활동을 즐기던 그는 지난 8월 13일 “10년 넘는 동안 상처뿐이었던 페북을 떠난다. SNS도 완전히 떠난다”며 “세계 꼴찌의 폭력배같은 언론에 이 사실조차 알리고 싶지 않다. 이 거칠고 사나운 세상에서 자신의 품격을 지키며 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 같다”는 말과 함께 SNS를 떠났다.

서울 생활을 60년 만에 청산하고 경남 하동에서 지내고 있다는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러나 여전히 곱지 않다. 당장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희롱하던 그가 최근 이 지사의 최종 무죄판결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고, 故 곽예남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국가보조금 및 후원금 횡령범으로 마녀사냥한 이민주 씨의 무죄판결에도 아직까지 일언반구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사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이었던 김종봉 신부를 후원금 횡령 혐의로 마산교구에 잦은 민원과 SNS 모함을 통해 사제직까지 박탈시켰고, 이후 지난한 재판 결과 '혐의 없음'으로 판명 났음에도 그의 입에서는 사과발언조차 없다.

이밖에도 그가 무책임하게 저질러온 악행은 차고도 넘친다는 원성이 높다. 그러면서도 그가 마치 자신이 거칠고 사나운 세상에서 '5건의 고소.고발을 겪고 있다'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지극히 위선적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공 작가에 의해 ‘봉침 목사’라는 주홍글씨로 낙인 찍혔던 이 씨는 “숱한 거짓 주장으로 가정을 파탄시키고 고통과 피해를 입힌 장본인이 사과 한 마디 없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자는 것은 위선”이라며 “작은 실수로 고소 당하자마자 조계종 스님들을 찾아가 넙죽 사과하는 모양은 저렴하고 알량한 품격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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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0-26 10:15:03
공지영씨 정신좀 차리세요..보기 안쓰럽습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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