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천안=정종윤 기자] 지난해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개최된 ‘2014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가 27만9400명의 관람객 유치와 9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내용은 천안시가 백석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실시한 ‘2014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평가분석보고서’를 통해 알려졌다.
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결과 평가 및 분석용역보고회를 개최하고 박람회의 경제적 효과분석과 함께 ▲관람객 및 참여업체 만족도 ▲박람회 문제점과 개선점 등에 대한 분석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보고회는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행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돼 전반적인 보고와 함께 문제점 및 개선방향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평가 보고자료에 따르면 박람회 기간 중 총 관람객은 27만9400천명으로 전시운영, 교통, 숙박, 식비, 유흥비 등 9개 부문에서 총 9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함께, 56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724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거뒀다.
또, 방문객 중 충남지역 거주자가 34.8%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20.1%, 경북 8.6%, 전북 7.3%, 충북 4.8%, 강원 4.5% 순으로 조사됐으며, 2년 뒤 개최되는 박람회에 재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 86.5%가 다시 방문하겠다고 응답했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개선방안은 ‘2016 대한민국농기계자재박람회’의 계획수립과 준비에 적극 반영해 다음 박람회 또한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