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가 2021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과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을 알리기 위해 김대건 신부 캐릭터를 개발했다.
이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모한 ‘2020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성인버전과 아동버전으로 출시됐다.
성인버전의 경우 기존 김대건 신부 초상을 반영했으며, 조선 후기 의복과 갓 등을 표현했다. 아동버전은 김대건 신부의 수염을 없애고 다양한 표정과 동작을 추가했다.
또한 총 60종의 응용동작과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시안 등을 표준화 규정집으로 제작해 향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행사와 SNS 콘텐츠, 상품 개발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7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폰트와 웹툰, 동화책, 홍보 사이트 개발도 연내 완료할 방침이다.
남광현 문화재팀장은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는 당진의 대표적 역사인물로, 다양한 콘텐츠 활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여러 분야에 연계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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