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자] 여름을 삼킨 소녀
[책을 읽자] 여름을 삼킨 소녀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5.01.26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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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삼킨 소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저자 넬레 노이하우스. 그동안 유럽 미스터리의 진면목을 알려주었던 그녀가 한 소녀의 격렬했던 사춘기를 이야기 하는 성장소설로 돌아왔다. 독일에서는 넬레 ‘뢰벤베르크’ 라는 결혼 전 이름으로 발표할 만큼 그동안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밝힌 저자는 이 소설 『여름을 삼킨 소녀』에서 장르적으로도, 문법이나 문체에 있어서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스타일을 선보인다.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북로드/ 1만 3800원
 

떠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전작들에서 ‘눈물’이라는 단어로 서른 즈음에 겪는 불안과 심리를 감각적이고 솔직하게 그려냈던 애애경 작가가 이번엔 ‘떠남’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냈다. 일상에 지치고 삶이 버거워질 때면 주저 없이 여행을 떠났던 작가는 전 세계 30여 개국의 길 위에서 만나고, 보고, 겪으며 기록해둔 소중한 순간들과 단상들을 모아 다시 한 번 ‘서른 썸싱’의 그녀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애경 지음/ 북라이프/ 1만 3000원
 

왜 그리운 것은 늘 멀리 있는 걸까?

기억을 그리는 작가 박정은의 감성 일러스트 에세이 『왜 그리운 것은 늘 멀리 있는 걸까?』. 나를 더 사랑하고 싶던 날, 살아가는 힘이 되어준 따뜻한 기억들을 담았다. 두 번의 겨울을 지나는 동안, 내 곁에 남겨두고 싶은 소중한 순간들과 어쩌면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아픔과 기쁨들을 하루 한 장씩 그렸다. 책은 그리움을 놓치지 않는 한 우리의 삶은 눈부시다는 것을 보여준다.
박정은 지음/ 책읽는수요일/ 1만 2000원

 

나는 이제 행복하게 살고 싶다

캐롤라인 A. 밀러는 세계 최고의 명문 와튼스쿨에서 최초로 긍정심리학과 목표설정과학을 결합한 프로그램 ‘행복한 인생 만들기’를 개발했다. 그해 와튼스쿨의 최고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는 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책 『나는 이제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개인이 가진 목표와 행복의 상관관계를 날카롭게 조명하고, 일상의 행복이 목표 달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재미있게 분석한다.
캐롤라인 A. 밀러, 유펜긍정심리학응용센터, 마이클 프리슈 지음/ 물푸레/ 1만 7800원
 

외롭고 지친 엄마를 위한 심리학 카페

『외롭고 지친 엄마를 위한 심리학 카페』는 엄마의 불안 심리를 집중 조명한다. 엄마를 둘러싼 환경적 불안, 양육의 버거움, 경제적인 문제, 관계 문제 등을 살펴봄으로써 엄마의 불안 요소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다양한 사례와 해결책을 통해 나쁜 엄마, 나쁜 아내라는 자괴감에 빠져 있는 이들을 위로하고, 당당한 나로, 엄마로, 아내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깨우쳐준다.
김현정 지음/ 팜파스/ 1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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