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전국 최초 장애인가족 힐링센터 추진
충남도, 전국 최초 장애인가족 힐링센터 추진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일원에 총 269억 들여 80객실 규모로 조성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10.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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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휴양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태안군 제공: 안면도 일원 자료사진/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휴양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태안군 제공: 안면도 일원 자료사진/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휴양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실국원장 회의 자료에 따르면 도는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산18-1번지 일원에 국비 128억 원 등 총 269억 원을 들여 ‘충남 장애인가족 힐링센터(힐링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2019년 12월 부지확정, 올해 6월 지방재정투자심사 조건부 승인, 8월 적격성심사 승인, 9월 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등 관련 행정절차를 대부분 이행한 상태다.

특히 2021년도 정부 예산안에 설계비 3억 원까지 반영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충남사회서비스원에 의뢰 힐링센터 운영 방안을 모색 중이며, 2021년 기본 및 실시설계에 이어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도내 장애인은 약 13만4000명, 전국적으로는 250만 명(2017년 기준)으로 집계됐다. 그 가족까지 합치면 전국적으로 어림잡아 약 1000만 명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도77호선(보령~태안) 완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이 지역에 대한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당초 도가 선제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했으나 제주도와 경북도, 강원도 등이 앞 다퉈 뛰어들면서 공모 사업으로 전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2021년 초 연구용역을 거쳐 7월 전후에는 공모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운영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위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도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태안군 남면 달산포 일원에 조성 중인 해양치유센터와도 연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힐링센터는 전국 최초의 시설로 연간 이용자 등 정확한 예측 결과는 용역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며 “부지 확정 등 이미 행정절차를 대부분 완료했고, 내년도 설계비까지 반영된 만큼 공모가 진행되더라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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