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내포신도시 유통시장 경쟁 본격화
    충남 내포신도시 유통시장 경쟁 본격화
    삽교농협 내포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12월 개장…중·소규모 마트 직격탄 전망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10.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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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포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12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내포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12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의 유통시장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충남 혁신도시 지정에 이어 예산권역에 삽교농협 내포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이하 센터)가 개장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2만7000여 명이 거주하는 내포신도시에는 하나로마트 홍북농협과 이마트에브리데이, 노브랜드 홍북점, 내포마트, 우리마트 등 10여 개의 마트와 슈퍼, 편의점이 있다.

    그러나 대형마트가 없어 주민들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눈여겨 본 삽교농협(조합장 김종래)이 승부수를 띄었다.

    삽교농협은 330억 원을 들여 예산권역 시현마을 LH1단지 앞에 센터를 짓고 있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센터는 다음 달 완공한 뒤 12월 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센터는 지상 3층 2동(로컬푸드·유통센터동)에 대지면적 1만7105㎡, 건물면적 1만964㎡ 규모로 건립 중이다.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내포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판매장 내부와 홀 조감도. 사진=삽교농협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내포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판매장 내부와 홀 조감도. 사진=삽교농협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주요 시설을 보면 로컬푸드동 1층에는 로컬푸드 판매장이 들어선다. 2층에는 로컬 카페와 쿠킹스튜디오, 3층에는 사무실과 회의실 등이 꾸려진다.

    유통센터 1층에는 하나로마트와 안경점 등 편의시설이 입점한다. 금융점포와 세탁소, 생활용품 행사매장 등 편의시설과 회의실 등은 각각 2층과 3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주차 공간은 302면으로 주민들의 편리한 쇼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삽교농협은 센터의 정식 개장과 함께 고객사은행사를 열고 고객들의 관심 몰이에 나설 방침이다.

    주민들 기대감도 크다.

    삽교읍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그동안 홍성이나 예산 읍내로 가야 했는데 앞으로는 가까운 곳에서 싱싱한 지역 농산물을 사들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아마 인근 지역 마트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 센터가 개장하면 정주 여건도 크게 개선되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김종래 조합장은 “센터가 개장하면 농업인은 판로 걱정도 덜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안전한 식탁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와 맞물려 기존 중·소규모 마트의 경우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혁신도시 지정을 통한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어 보인다. 이에 따라 고객 유치를 위한 차별화된 전략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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