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 풀렸나?...충남 코로나19 확산 지속
긴장 풀렸나?...충남 코로나19 확산 지속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후 58명 추가 발생...천안만 43명
정부,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3단계→5단계로 세분화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11.01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충남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1단계로 전환된 지난달 12일부터 1일 오후 4시 기준 58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 기간 해외 유입 사례는 3명에 불과하다.

특히 지난달 21일부터 연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12일 사이 신규 확진자는 48명에 달한다.

확진자 발생 대부분은 천안(43명)에서 나왔다.

아산(8명), 보령(3명), 예산(2명), 당진과 논산(각각 1명씩)에서도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최근의 확산 상황이 우리 일상을 파고들고 있다는 점이다.

요양원 등 집단 시설뿐만 아니라 사우나, 예식장, 포장마차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게다가 충남 534번(아산 60번)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14명에 달한다.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확진자의 경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도민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천안시는 “확진자가 다녀간 신방동 소재 사우나와 포장마차, 구성동 소재 예식장, 영성동 소재 사우나 방문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또한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도내 최초로 100인 이상 집회를 금지시켰다.

이처럼 집단감염이 들불처럼 번지면서 긴장감이 느슨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민께서는 일상과 경제활동을 보장받고 지속 가능한 방역을 위해서는 그만큼 생활방역에 힘써주셔야 한다”며 “사람이 많이 밀집하거나 밀폐된 공간의 출입을 자제하고 침방울이 발생하는 활동 기회는 더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남 시·군별 확진 및 입·퇴원 현황. 자료=충남도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충남 시·군별 확진 및 입·퇴원 현황. 자료=충남도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한편 충남도내 누적 확진자는 555명이다. 이 가운데 59명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488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다. 8명은 사망했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한 게 핵심이다. 또한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을 기존 고위험시설에서만 의무화했던 것을 모든 시설로 확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