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이 다음달 3일 ‘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시험장에 대해 1주일전부터 원격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수험생들의 감염병 발병 예방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도내 모든 고등학교(84교)들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게 된다.
수능 다음날인 12월 4일은 수능시험장교에 한해 원격수업 전환 여부를 단위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안내했다.
수능 당일 도내 시험장은 일반 수험생을 위한 일반시험장(33교, 546실),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4교, 20실 이내), 확진자를 위한 병원시험장 등을 지정해 운영 예정이다.
일반시험장은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시험실당 수험생수를 28명에서 24명으로 줄이고, 당일 유증상자 및 시험 당일 환자 발생 시 일반시험실과 분리해 마련된 별도시험실을 운영한다.
또한 비말 감염 차단을 위해 수험생 책상에 방역 칸막이를 설치하게 되며, 시험 당일 날씨 및 시험장 상황 등을 고려하여 휴식시간마다 환기를 위해 출입문과 창문을 개방해야 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수능방역 TF팀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으며 시험 단계별 조치사항 및 수능전후 시험장 특별방역 실시 등을 포함한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일선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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