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충남을 제외한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장들의 지지도 순위가 지난달 대비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실시한 지난 10월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 결과,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전체 평균 긍정평가에 비해 약간 웃돌거나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6일 전국 15명 시·도(서울·부산시장 제외) 지지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 도지사의 ‘잘한다’ 긍정평가는 67.0%다. 전체 긍정평가 49.0%보다 18%p 높게 조사됐다.
2위는 김영록 전남지사(54.4%), 3위는 이용섭 광주시장(55.3%), 4위는 이철우 경북지사(54.4%), 5위는 송하진 전북지사(53.2%)가 각각 차지했다.
마지막 상위권은 양승조 충남지사가 이름을 올렸다. 양 지사는 49.6%의 지지율을 받으며 6위에 올랐다. 지난달 대비 두 계단 오른 순위다.
이어 7위는 원희룡 제주지사(49.5%), 8위는 49.1%의 지지율을 얻은 이시종 충북지사다. 이 지사는 지난달 대비 순위가 두 계단 하락했다.
9위는 최문순 강원지사(47.2%), 10위는 김경수 경남지사(47.0%), 11위는 권영진 대구시장(42.9%)가 각각 자리했다.
중위권 마지노선 12위는 허태정 대전시장(42.5%)이다. 허 시장은 지난달에 비해 지지율은 0.3%p 상승했지만 순위는 한 계단 내려갔다.
13위는 이춘희 세종시장(41.8%, +0.6%p)이다. 이 시장은 마찬가지로 지난달 대비 지지율은 상승했지만, 순위는 한 계단 내렸다.
14위는 박남춘 인천시장(40.9%), 15위는 송철호 울산시장(32.7%)이 각각 기록했다.
한편 리얼미터는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8일 간 전국 18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전국 광역단체 평가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이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