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웅 “윤아무개와 정치검찰…'붉은 수수밭'으로 떨어지고 말 것”
김민웅 “윤아무개와 정치검찰…'붉은 수수밭'으로 떨어지고 말 것”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11.10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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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롯한 정치검찰을 ‘붉은 수수밭’에 비유하며,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롯한 정치검찰을 ‘붉은 수수밭’에 비유하며, "엄마를 잡아먹고 엄마인 척 위장한 호랑이처럼, 윤아무개와 정치검찰의 운명도 조만간 결판이 날 것”이라고 점쳤다. *아래는 영화 '붉은 수수밭'(장예모 감독, 1988) 스틸컷. /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롯한 정치검찰을 ‘붉은 수수밭’에 비유했다.

장예모 감독의 첫 장편영화로 유명한 《붉은 수수밭》의 이미지와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라는 전래동화를 오마쥬 형태로 함께 버무려 오버랩시켰다.

내용은 약한 수수대인 줄 모르고 의지하고 호랑이 행세를 하다 붉은 수수밭에서 피범벅이 되고 말 것이라는 강력한 저주가 담긴 하드코어적 비유다.

그는 10일 〈윤아무개와 정치검찰의 운명〉이라는 페이스북에서 “담배 피는 호랑이는 있어도 떡 먹는 호랑이는 없다”며 “도끼로 찍어 올라온 나무가 죽음의 형틀이 될 줄은 몰랐을 거다. 너무 높이 올라왔다. 깜냥도 안 되는데…”라고 적었다.

그는 “결국 떨어져 죽고 만다. 줄을 잡긴 했는데 그게 썩은 것일 줄이야”이라며 “지금껏 그렇게 줄잡고 살아온 날들이 모두 허사가 될 것”이라고 윤 검찰총장의 운명을 점치듯 말했다.

“호랑이 행세를 하던 자는 이 사람 저 사람 잡아먹고 해치고 다니고, 제 딴에는 나무에 기어올라가 곧 승리가 목전(目前)이라고 여겼겠지만, 수수밭으로 떨어지고 만다.”

이어 “붉은 수수밭. 피범벅이 되어. 수수밭, 그래 수수대 얼마나 약한가. 슬쩍 잡아 굽혀도 분질러진다”며 “그러나 그게 하나가 되어 결집하면, 엄마를 잡아먹고 엄마인 척 위장한 호랑이도 별 수 없게 된다. 윤 아무개와 정치검찰의 운명도 조만간 결판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애초에 떡 하나 주면 어쩌구 구라를 칠 때부터 알아보았다. 거짓말인줄로”라고 처음 검찰총장에 임명됐을 당시부터 영 마뜩잖았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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