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거국'을 아시나요? 2021 지거국 정시 준비법
    '지거국'을 아시나요? 2021 지거국 정시 준비법
    2021학년도 서울대 등 전국 10개 거점국립대학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0.11.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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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학년도 대입 수능에서 서울대를 제외한 9개 지방거점국립대학이 총 1만 22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진학사TV)
    2021학년도 대입 수능에서 서울대를 제외한 9개 지방거점국립대학이 총 1만 22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진학사TV)

    [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지거국'은 지방거점국립대학의 줄임말이다. 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에 가입된 전국 10개의 국립대학을 통칭하는 말이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서울 지역에 있는 서울대를 제외한 광역시·도지역에 있는 국립대학을 묶어서 '지거국'으로 부른다.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가 이에 속한다.

    김진환 콩코디아국제대학 진로진학센터장(전 성균관대 입학상담관)은 "거점국립대학은 소재지역의 전통과 역사, 역량에서 기반한 탄탄한 위상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역의 우수 인재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라며 "거점대학 졸업생들은 공공기관 지역 할당제 특전을 얻을 수 있고, 저렴한 등록금과 생활비, 국립대로서의 안정성 등에서 이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대 제외한 9개 지거국, 올해 1만 220명 선발

    서울대를 제외한 9개 지거국은 2021학년도 정시에서 총 1만 220명을 선발(예체능 제외, 정원 내 모집 기준)한다. 군별로는 가군에서 가장 많은 4993명을 선발하고, 나군 4317명, 다군 910명 순으로 선발한다.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곳은 경북대로 1576명을 뽑는다. 선발 인원이 가장 적은 곳은 제주대로 744명을 선발한다.

    계열별로는 인문계보다 자연계열 선발인원이 더 많다. 9개 대학의 인문계열 선발 인원은 3337명, 자연계열 선발인원은 6883명으로 자연계열 선발인원이 인문계열에 비해 2배 더 많다.

    올해 9개 거점국립대학의 인문계열 선발 인원은 3337명, 자연계열 선발인원은 6883명이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진학사 자료)
    올해 9개 거점국립대학의 인문계열 선발 인원은 3337명, 자연계열 선발인원은 6883명이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진학사 자료)

    ■ 일부계열 빼고 대부분 수능 100% 반영

    강원대와 제주대는 수능 활용 지표 중 백분위 성적을, 경상대와 충남대는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나머지 대학들은 표준점수와 변환표준점수를 함께 대학환산점수에 이용한다.

    대학별 활용지표는 가산점 등을 적용한 대학환산점수 산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에 따른 유불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동일한 가산점을 적용하더라도 백분위에 비해 표준점수에 가산점을 적용할 때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백분위는 만점(100%)를 제외하면 두 자릿수에 불과한데 이에 가산점을 적용하는 것보다는 보통 세자리수의 성적으로 나타나는 표준점수에 적용했을 때 증가하는 점수가 더 크기 때문이다.

    9개 대학 모두 자연계열 학과에도 인문계열 학생들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수학 가형 응시자 또는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인문계열 학생들이 자연계 학과에 지원 시에는 반드시 대학 환산점수를 고려해야 한다.

    강원대, 전남대, 전북대는 수학 가형 응시자에게 20%의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인문계열 지원자의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

    반면 경상대, 부산대, 제주대, 충북대는 10%, 경북대는 5%의 가산점을 수학 가형 응시자에게 부여하기 때문에 수학 나형 응시자에게도 기회가 있을 수 있다. 보통 수학 나형의 표준점수가 수학 가형보다 높기 때문이다. 이는 2020학년도 수학 가형과 나형의 5등급까지의 등급별 표준점수에도 잘 나타난다.

    9개 대학 모두 자연계열 학과에도 인문계열 학생들의 지원이 가능하다. 단, 수학가형 가산점을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9개 대학 모두 자연계열 학과에도 인문계열 학생들의 지원이 가능하다. 단, 수학가형 가산점을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3등급 이하부터는 자연계열 학생들이 가산점을 받지 않아도 더 높은 표준점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2등급 이상의 경우에는 인문계열 학생들의 표준점수가 더 높으므로 가산점 여부에 따라 역전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충남대와 충북대를 제외한 7개 대학에서는 수학 가형 외에도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10% 부여한다.

    아울러 수능 영역별 반영방법과 제2외국어/한문 대체 가능 여부 등 전년도 입시 결과를 종합적으로 살펴서 지원해야 수험생이 원하는 입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지난 10월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주요 지역거점국립대 중 하나인 경북대와 부산대 등의 합격포기 인원 현황이 공개되는 등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향후 지역균형발전의 욕구를 감안할 때 전략적인 고민도 필요하다"며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미래에는 오히려 지역거점국립대들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거점국립대학에 지원하는 것도 고려할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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