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대천 해수욕장에 다녀온 뒤 집단으로 감염된 아산 소재 A대학교 학생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0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천안과 아산에서 A대학과 관련 된 확진자가 7명이 발생했다.
천안 405~406번 확진자와 아산 108~112번 확진자는 호흡기증상을 느껴 전날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이날 모두 양성으로 판정됐다.
7명이 해당 대학 친구모임 관련자다.
천안 388번 확진자(18일 확진) 등 11명은 지난 13~14일 대천 해수욕장으로 야유회를 다녀왔다.
388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5명은 양성, 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산 104번 확진자도 해당 대학 학생으로, 동선이 겹쳐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이에 아산시보건소가 해당 학교에 직원 35명을 긴급 투입해 학내에 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다.
기숙사 학생과 학교 관계자 등 2136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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