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는 안심귀가 앱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CCTV 2436개를 활용, 사회안전망을 구축했다.
시에 따르면 안심귀가 서비스는 어린이와 여성, 노약자 등 안전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위급 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의 관련 정보를 보호자와 통합관제센터가 신속하게 수신 받아 경찰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시는 2016년부터 안심귀가 앱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고도화 사업으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연계, 구조요청 시 신고자 위치와 인근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부가 기능인 생활편의시설 위치 알림서비스도 추가됐다.
시는 올해 도심공원 22개소에 CCTV 73대와 로고젝터 22대, 비상벨 20개를 설치했으며, 범죄 및 사고 다발지역 86개소에 방범용 CCTV 166대를 설치했다.
또한 충남도 안심마을조성 공모사업에 선정, 보령경찰서의 통계자료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5대 범죄 신고 지역 및 여성 1인 가구 밀집지역 18개소에 CCTV 39대와 로고젝터 6대, 곡면형 LED 안내판 7대, 비상벨 2대를 설치했다.
이밖에도 동부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에 화재감지기를 설치, 연기가 발생하면 수신기와 중계기를 거쳐 실시간으로 화재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김동일 시장은 “방범용 CCTV는 범죄욕구와 기회를 통제할 수 있기 때문에 각종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안심귀가 서비스와 통합관제센터, 치안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