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 중구가 내년 2월까지 중구국민체육센터 보수공사를 추진한다.
중구국민체육센터는 지난 2010년 개장해 수영장과 실내배드민턴장, 헬스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비교적 저렴한 이용료와 65세 이상 주민 대상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으로 지난해에만 4만 명 이상이 이용하기도 했다.
다만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휴장과 개장을 반복하며 연속적인 이용은 어려워졌다. 또 계속된 휴장으로 인한 적자 누적, 민간위탁업체의 계약 해지 등으로 이달 초부터 휴장 중이다.
이에 구는 휴장 기간 동안 노후 시설 곳곳을 보수하기로 계획했다.
우선 좁은 공간으로 인한 혼잡함을 덜기 위해 로비를 확장한다. 기존 로비 면적의 두 배 정도로 증가할 예정이다.
또 10여 년 동안 유지됐던 수영장 탈의실 천장과 개인물품보관함, 파우더룸 등도 새롭게 시공된다. 이와 함께 지하주차당 도색, 실내 전면 LED 교체 등이 추진된다.
한편 구는 공사 기간 동안 공모를 통해 새 민간위탁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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