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법주사·박덕흠 의원실 “후원한적 없다” 반론
[속보] 법주사·박덕흠 의원실 “후원한적 없다” 반론
박 의원 측 법적 대응 시사… 제보자 측도 사법기관 고발 맞대응 움직임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11.25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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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무소속 국회의원.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박덕흠 무소속 국회의원.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속리산 법주사 직원 등의 박덕흠 의원(무소속 보은옥천영동괴산)에 대한 수천만 원 후원 의혹에 대해 법주사 측과 박 의원실이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굿모닝충청은 지난 22일 익명의 제보를 받고 취재를 통해 ‘법주사 직원 등 박덕흠 의원에 수천만 원 후원 의혹’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제보의 요점은 법주사 직원 등 10명이 박 의원에게 300만 원씩 모두 3000만 원을 후원했다는 것이며 계속된 취재결과 후원시점은 2018년으로 확인됐다. 제보 내용은 음성녹취 파일에 후원자와 금액, 시기 등이 구체적으로 들어 있다.   

이에 대해 법주사 측과 박 의원 측은 후원 사실을 강력히 부인했다.

박 의원은 25일 자료를 내고 “법주사 직원으로부터 후원금 관련된 얘기를 단 한 번도 들은 사실이 없다”며 “후원회 회계 책임자에게 확인한 결과, 300만원을 후원해 주신 분들 명단을 일일이 확인했고 법주사와는 무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이어 “익명의 제보자가 누구인지 알수 없으나 불순한 의도를 갖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행위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이른 시일 내에 법률 검토를 거쳐 민・형사 소송으로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굿모닝충청에 관련 내용을 제보한 측도 문제의 후원 내용을 변호사를 통해 수사기관에 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천만원 후원’ 의혹은 수사기관의 조사에 의해 진위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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