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지방경찰청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수험생을 태워주는 학부모 차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대전 경찰은 수능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통경찰 등 361명, 장비 90대를 투입해 시험장 주변 혼잡교차로 및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에서 특별교통관리에 나선다.
시험장 주변 혼잡교차로에는 신속 대응팀을 배치해 수험생 탑승차량에 통행우선권을 부여, 신속히 시험장으로 입실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조해 불법 주차단속요원도 배치한다.
특히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3교시에는 수험생들이 시험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대형화물차량 등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우회를 유도할 방침이다.
대전 경찰은 수험생 입실 시간대 시민들의 자가용 이용 자제를 권고하고, 수험생이 부득이하게 자가용 이용 시 시험장 200m 전방에서 하차해 도보로 입실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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