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은 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우리의 가족일 수 있다는 마음으로 낙인찍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방역에 온 행정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맹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등을 통해 “14일까지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조치를 적극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수능에 앞서 시민 모두 ‘잠시 멈춤’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맹 시장은 또 “11월에는 20~40대 위주의 감염이 많았다”며 “외출과 모임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한편 서산에서는 지난 3월 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1일 오전 기준 총 52명을 기록하고 있다. 자가격리자는 2841명, 진단검사자는 1만4126명이다.
11월에만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시는 신속한 자가 격리와 함께 1대 1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며, 동선에 대해서도 즉시 방역 소독을 진행했다.
특히 접촉자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예방적 검사를 실시했는데, 현재까지 인구 대비 8.05%가 진단 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시는 3일 열리는 수능에 대비해 시험장 3곳에 대한 방역과 사전 점검을 마쳤으며, 응원 및 격려 자제를 요청하는 등 긴장감 속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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