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거점 에어로K 언제쯤 날수있나?
청주공항거점 에어로K 언제쯤 날수있나?
청주권 국회의원, 김현미 장관에 요청…충북도의회·청주시의회 건의문 채택 등
지난해 3월 항공면허 발급, 내년 3월까지 미취항시 면허 취소 위기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12.01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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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충북 청주지역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도종환, 이장섭 의원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에어로K 운항증명 발급을 요청했다. 사진=변재일 의원실/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1일 충북 청주지역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도종환, 이장섭 의원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에어로K 운항증명 발급을 요청했다. 사진=변재일 의원실/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인 에어로K가 지난해 3월 면허를 발급받았지만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받지 못해 첫 비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청주권 국회의원들은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발급을 요청하고,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는 발급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적극 구애에 나섰다.

청주권 더불어민주당 변재일·도종환·이장섭 의원은 1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내년 3월까지 미취항시 면허취소 위기에 처한 에어로K의 운항증명 발급을 요청했다. 

의원들의 요청에 대해 김 장관은 “일부 미흡한 사항의 조속한 시정·보완이 우선 필요하다”며 “운항증명 발급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화답했다고 전해졌다.

1일 청주시의회(의장 최충진)는 제59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K의 운항증명 발급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코로나19라는 유례 없는 위기 상황 속에서 역경제 및 관광 활성을 위해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K가 운항증명 발급을 신청했으나 심사가 이례적으로 장기화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에어로K의 운항증명 발급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고 원활한 인적이동을 도모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이며, 코로나19 극복 이후 국제노선 다변화를 통해 충청권과 경기 남부권 이용객의 편의성도 제고될 것”이라며 당위성을 밝혔다. 

그러면서 “청주국제공항이 행정수도 관문공항과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서의 재도약과 항공산업 성장과 일자치 창출 등 지역경제 및 국가발전의 핵심공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는 에어로K의 운항증명을 발급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 2월 16일 청주공항에 도착한 에어로K 1호기.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지난 2월 16일 청주공항에 도착한 에어로K 1호기.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앞서 충북도의회도 지난달 25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정부에 거점항공사 에어로K에 대한 운항증명 조속 발급을 촉구했다.

도의회 특위는 제안설명을 통해 “거점항공사 에어로K는 2023년까지 총 6대의 항공기를 도입하고 450여명을 신규 채용해 5개국 11개 노선에 취항할 계획에 이었으나, 지난해 9월 국토부에 신청한 운항증명 발급이 기약 없이 지연되면서 적지 않은 사업 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충청권 지역민들이 절전지훈(折箭之訓)의 마음가짐으로 합심해 이뤄낸 성과가 무시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자 충청권 지역민들의 염원인 에어로K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운항증명 발급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청주국제공항도 행정수도 완성론과 함께 신수도권시대 중심공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거점항공사라는 신규 성장동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지방의회의 건의안은 청와대와 국회,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에 이송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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