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세계 최대 규모 태양광 R&D 허브 생태계가 대전에 자리한다.
대전시는 ‘태양광 양산성 검증과 차세대 기술개발을 위한 100㎿급 태양광 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태양광 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는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그린뉴딜 종합계획 중 에너지 분야 핵심 사업이다.
태양광 셀·모듈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태양광 100㎿급 셀·모듈 파일럿 라인을 정부가 구축하고, 태양광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테스트베드 연구시설이다.
센터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지구 내 9840㎡(약 3000평) 규모의 부지에 구축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으로, 총사업비는 국비 253억 원, 시비 210억 원 등 총 500억 원이 투입된다.
해당 센터가 건립되면 태양광 기업들은 개발한 제품을 양산 전 단계에서 100㎿급 생산라인을 활용해 공정과 성능을 검증하게 된다.
시는 센터 유치를 계기로 관내 태양광 관련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또 시 차원의 탄소중립화 실현을 위해 센터에 시생상되는 태양광 시제품을 활용해 에너지산업융복합 단지를 중심으로 RE 100* 확산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수 시 과학부시장은 “태양광 기업공동활동 연구센터 유치를 계기로 대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게 됐다”며 “시가 주도적으로 에너지 기술·산업의 융·복합을 추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에너지전환을 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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