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팔짱 껴도 되네"...세종BRT 노선서 자율주행버스 상용화 '가속'
"운전중 팔짱 껴도 되네"...세종BRT 노선서 자율주행버스 상용화 '가속'
  • 신상두 기자
  • 승인 2020.12.02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교통부·세종시, 2일 실제 도로상황서 운행 시연

교통여건 맞춰 속도조절·정밀정차 등 가능한 레벨3

자율주행버스의 상용화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연행사가 2일 오후, 세종 BRT(간선급행버스시스템)노선에서 열렸다. 사진은 시연중인 차량 내부.(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자율주행버스의 상용화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연행사가 2일 오후, 세종 BRT(간선급행버스시스템)노선에서 열렸다. 사진은 시연중인 차량 내부.(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 BRT노선에서 2일 이뤄진 자율주행버스 시연행사 장면.(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 BRT노선에서 2일 이뤄진 자율주행버스 시연행사 장면.(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자율주행버스의 상용화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연행사가 2일 오후, 세종 BRT(간선급행버스시스템)노선에서 열렸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일반 버스가 오가는 실제 도로상황에서 자율협력주행 기반의 대형 전기버스를 운행했다.

이번 시운전을 선보인 자율차는 앞뒤 차량 간격과 도로 여건에 맞춰 속도를 조절하고, 버스 정류장 정차면에 정밀정차가 가능한 ‘레벨3’ 수준이다.

자율협력주행은 자율주행차 및 일반차량이 인프라와 협력해 안전한 도로주행을 구현하는 기술로, 현재 서울, 제주 등 전국 600㎞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세종시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도심환경에서 자율주행 기반의 대중교통수단 운행을 목표로 2018년부터 관련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교통연구원·서울대·㈜세스트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실증연구 사업으로, 2021년 12월까지 총 134억여 원이 투입된다.

세종BRT 노선 6㎞ 구간에서 펼쳐진 시연에서는 일반차량과 혼재된 상태에서의 자율주행·정류장 정밀정차·버스와 인프라 간 통신·승하차 예약알림 등이 이뤄졌다.

‘레벨3’은 차량 주행 책임이 자율주행 시스템에 있으며, 탑승자는 위급상황에서 운행을 관리하는 보조역할을 수행하는 단계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는 자율주행이라는 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국토부가 지정한)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등을 활용해 앞으로 자율주행 상용화 선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