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어요” 아슬아슬 수험생 도운 대전경찰
“늦었어요” 아슬아슬 수험생 도운 대전경찰
  • 최수지 기자
  • 승인 2020.12.03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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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회사DB/굿모닝충청=최수지 기자
자료사진=회사DB/굿모닝충청=최수지 기자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대전 곳곳에서 수험생이 경찰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시험을 치르게 됐다.

3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5분께 “시험장까지 늦을 것 같다”는 다급한 수험생의 112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즉시 출동한 경찰은 서구 월평동 무궁화아파트 인근에서 수험생을 발견하고 시험장인 만년고까지 수험생을 데려다 줬다.

수험시험장을 착각하고, 신분증을 가져가지 못해 낭패를 볼 뻔한 수험생도 경찰의 도움을 받았다.

경찰은 오전 7시 55분께 수능시험장을 착각해 제일고로 수능을 보러간 수험생을 동대전고로 무사히 데려다 줬다.

오전 7시 26분께 “충남여고에서 시험을 보는 친구의 신분증을 가지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신고자가 거주하고 있는 신성동 소재 아파트로 출동해 신분증을 받아 충남여고에서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에게 전달했다.

시험장까지 가기 위한 교통수단으로 택시를 선택했다가, 아찔한 상황에 놓인 수험생도 있었다.

순찰 중이던 경찰은 이날 7시 45분께 서구 월평동 순찰 중 수험생과 학부모가 택시가 잡히지 않아 불안해하는 모습을 포착했고, 수험생을 시험장인 충남고까지 안전하게 수송했다.

이보다 앞선 오전 7시 30분께 “택시가 잡히지 않아 늦을 것 같다”는 112신고가 접수됐고, 수험생은 안전히 수험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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