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의회(의장 박금순)가 의장단 업무추진비를 절약, 저소득층을 위한 연탄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들이 업무추진비를 절약해 마련한 735만 원으로 연탄 9800장을 구입, 사단법인 보령선한이웃에 전달했다.
보령선한이웃은 소년·소녀 가장을 비롯해 장애인과 무의탁노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14세대를 선정, 연탄 700장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연탄기부가 전년보다 47% 감소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 같은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금순 의장은 “지속되는 한파 속에 취약계층이 코로나19에 맞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연탄기부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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